고난의 깊이를 간직한 꽃이라고 하여 예수님의 꽃이라고 불리는 꽃기린, 오늘은 꽃기린 키우는 방법에 대해서 설명을 해보려 한다. 선인장의 종류인 꽃기린은 물관리가 쉽고, 키우는 법만 정확하게 알고 있다면 일 년 내내 꽃을 피우는 식물이다. 꽃기린 키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자
꽃기린에 대해
꽃이 솟은 모양이 기린을 닮았다 하여 꽃기린이라 불리는 이 식물은 예수님의 가시면류관을 의미하여 영문명은 Crown of Thorns이다. 꽃기린은 가시가 많아 어린아이를 키우는 집에서는 아이가 찔리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하며, 줄기에서는 유액이 나오므로 줄기를 잘랐을 경우, 유액이 피부에 뭇거나 먹지 않도록 해야 한다.
꽃기린 키우는 법
1. 꽃기린 물 주기 방법
꽃기린은 비상시에 줄기 속에 물은 저장해 두는 다육식물이다. 성장기간에는 화분의 겉흙이 마르면 물을 주고, 겨울에는 겉흙이 마르고 며칠 후에 물을 주는 것이 좋다.
정확하게 육안으로 판단이 되지 않는다면 손가락을 찔러보고, 이때 적당히 말랐다고 판단될 때 물을 주는 것이 좋다. (각 집안의 습도와 통풍, 온도에 따라서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기간은 잡을 수 없지만 평균적으로 보면 여름엔 2일에 한번, 겨울에는 일주일에 한 번 정도가 적당하다.)
유의해야 할 사항은 겉흙이 마르지 않은 상태에서 물을 자주 주게 된다면 썩음병 등이 걸리기 쉬우므로 이 부분을 유의해야 한다.
2. 꽃기린 키우는 온도, 빛
온도의 적응력이 뛰어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저온이나 고온 어떤 온도에서도 잘 적응하고 자라는 편에 속한다. 다육식물들 중에 저온에 강한 편에 속하는 꽃기린은 5~10도 정도로 기온이 내려가게 된다면 월동을 하게 된다.
꽃기린은 기본적으로 직사광을 좋아하는 식물이다. 물론 간접광에서도 잘 자라기 때문에 햇빛을 얼마큼 쓰는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3. 꽃기린이 자라는 흙과 거름
모든 식물이 비슷하겠지만 흙은 통기성이 좋고 배수가 잘되는 흙에서 잘 자란다. 꽃기린 키우는 방법 중 가장 많은 사람이 궁금한 게 바로 흙과 거름일 텐데, 만약 배양토를 이용한다면 배수에 신경을 잘 써야 한다. 그리고 거름을 주는 방법은 고형 비료를 이용하여 물을 줄 때마다 조금씩 스며들게 하는 방법이 좋다.
꽃기린의 뿌리에서는 산성액이 분비되는데 이것은 강한 알칼리성 토양을 중화시키게 된다.
4. 번식과 분갈이 방법
꽃기린이 번식을 할 때는 꺾꽂이로 간단하게 번식할 수 있다. 성장기에 원줄기와 만나는 부분에서 곁가지를 잘라내고, 약 2~3일간 상처부위를 말린 후에 삽목용 토에 꽃아 발고 따뜻한 곳에 놓아 관리하면 된다. 첫 2주 정도는 물을 주지 말아야 뿌리의 발육이 좋아지는 점 꼭 인지해야 한다.
그리고 분갈이는 매년 1~2회 정도 분갈이를 하면 좋은데, 봄철(3월 4월)과 가을철(9월)을 이용하여 개흙으로 갈아주어야 한다. 화분에 뿌리가 꽉 차게 되면 영양 부족과 배수가 잘 안 되는 문제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5. 겨울철 꽃이 핀다면
겨울철에 꽃이 필 경우 온도가 낮고 과습한 상태에서 시든 후 계속해서 줄기에 매달려있게 되면 곰팡이가 필 수 있으며, 점차 줄기 쪽으로 옮겨가 줄기 썩음병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잘 관리해야 한다.
여기까지 꽃기린 키우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았다. 꽃기린 물주기 방법, 꽃기린 분갈이 방법 등 꽃기린은 전체적으로 키우기 편안 식물로서 식물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분들도 손이 많이 안 가는 식물이므로 쉽게 키울 수 있는 꽃 중에 하나이므로 혼족들도 편안하게 키울 수 있는 식물이 아닐까 생각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