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지로버 이보크 마일드 하이브리드 가격 성능
랜드로버의 브랜드 최초로 레인지로버 하이브리드 모델을 출시하였다. 하지만 다른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조금 다른 마일드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그래서 레인지로버 이보크는 가솔린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MHEV) 시스템이 도입된 차량이 정확한 명칭이다.
마일드하이브리드란?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말 그대로 한층 가벼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다. 흔히 떠올리는 하드타입 풀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전기만으로도 주행이 가능하지만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차를 움직일 때 엔진이 일을 덜 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로 인해 에너지 효율과 성능을 높이고 배출가스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일반적인 승용차에 공통 적용되는 배터리 전압은 12V다. 마일드 하이브리드는 여기에 48V 배터리를 추가한 형태다. 48V는 마일드 하이브리드의 상한선이다. 유럽연합(EU)이 안전을 이유로 마일드 하이브리드로 인정할 수 있는 전압의 한계를 48V로 제한했기 때문이다.
48V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위한 배터리는 부피도 그리 크지 않아 실내공간 침해도 적다. 일반적인 내연기관차의 공간과 차이가 크게 없는 셈이다.
레인지로버 이보크 하이브리드
시속 17㎞ 이하로 달릴 때 연료를 덜 쓰고 회생제동을 통해 배터리를 충전한다. 랜드로버에 따르면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도입한 차종은 이산화탄소 배출량 ㎞당 8g, 연료 소모도 6%나 줄었다.
재규어 랜드로버는 이보크를 시작으로 이후 내놓는 모든 신차에 가솔린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극적으로 적용하고 있으며 볼보와 BMW, 폭스바겐, 아우디, 포드 등 다른 자동차 제조사 역사 마찬가지로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본화하고 있다.
레인지로버 이보크에는 5Ah 리튬이온 파우치 셀 14개로 구성된 48V 배터리가 1열 시트 뒤쪽 아래에 배치됐고 여기에 컨버터가 연결됐다.
이 배터리와 컨버터는 엔진 밑의 BiSG(Belt Integrated Starter Generator)와 연결돼 속도에 따라 엔진 구동을 미리 멈추고 회생제동으로 배터리를 충전한다. 이를 통해 이산화탄소 배출량과 연료 소모를 줄일 수 있다.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는 2021년형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모든 트림을 가솔린 모델로 출시했다. 재규어 랜드로버의 글로벌 전동화 전략에 따라 탈 디젤화 기조에 맞춘 재규어 랜드로버 코리아의 친환경 파워트레인 확대 전략의 일환이며 증가하는 가솔린 엔진에 대한 수요를 반영했다.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하이브리드 사양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의 2.0리터 4기통 터보 가솔린 엔진은 뛰어난 효율성과 정숙성, 강력한 주행 성능을 갖췄다.
최고 249마력의 출력과 1300~4500rpm 사이에서 뿜어져 나오는 37.2kg,m의 최대토크를 통해 뛰어난 퍼포먼스를 자랑한다. 이 엔진은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7.6초 만에 도달할 수 있도록 돕는다.
랜드로버의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피비 프로를 탑재한 것도 큰 변화다. 피비 프로는 스마트폰과 유사한 인터페이스로 직관적이고 빠른 것이 특징이며 처음 접하는 운전자도 쉽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퀄컴 스냅드래곤 820Am칩과 블랙베리 QNX 최신 소프트웨어가 적용돼 동시에 여러 가지 작업도 원활히 수행하며 피비 프로 전용으로 마련된 배터리를 통해 지연 없이 전원을 켜자마자 바로 사용할 수 있다.
레인지로버이보크 하이브리드 가격
개별소비세 인하분이 적용된 뉴 레인지로버 이보크 2021년형
- P250 S 6770만원
- P250 SE 7460만원
- P250 R-Dynamic SE 7890만원
5년 서비스 플랜 패키지가 포함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