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작년 하반기에 출시하려하였으나 코로나의여파로 지금에서야 출시를 앞두고 있는 쉐보레 트래버스는 출시가 연기되면서 디자인과 사양은 작년에 공개되었었지만 밋밋한 부분을 다듬고 사양을 보강했다고 한다.
최근 미국에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된 모델의 가격이 공개되었는데 그 가격은 LS가 3만 4,895달러부터 시작하고 최상위 트림은 5만 2,395달러로 책정되었다고 한다. 한국에서도 출시 예정인데 미국보다 조금 저렴하게 내놓지 않을까 생각이 된다.
쉐보레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
외관을 탄탄하게 다듬다.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의 첫 번째 변화점은 외관이다. 기존 디자인은 커다란 크기에 비해 다소 밋밋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이번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된 차량은 꽤 다듬은듯 하다.
먼저 전면부를 살펴보면 그릴부분과 분리형 헤드 램프가 적용되었다. 상단에 있는 램프는 전조등이 빠지면서 더 슬림하게 디자인되었으며, 주간주행등이 방향지시등기능을 겸한다고 한다. 하단에는 원형 안개등이 빠졌으며, ㄱ자 주간주행등이 대체한다.
그리고 후면는 테일램프 그래픽이 스포티하게 변경되었으며, 위아래에 면발광 LED가 적용되었고, 후진등과 방향지시등은 겉보기로는 미등, 브레이크등과 구분하기 어려워졌다. 또한 테일램프 사이에 존재하는 크롬 가니쉬도 변경되었는데, 기존에는 전부 유광으로 되어 있었는데 반해 페이스리프트는 안쪽에 유광, 바깥쪽에 무광으로 처리되어 있다.
실내의 변화는 미비하다.
실내 디자인은 큰 변화가 없다. 변속기 레버와 계기판 내부에 8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갔다는 것 정도가 변화라고 할 수 있을 정도이다. 물론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때는 실내에 변화를 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소소한 변화는 하겠지만 큰틀은 유지하게 된다.
얼마전 그랜저가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거의 풀체이지급으로 많은 변화가 있었는데 이것은 이례적인 사례이다.
트래버스 가격은?
이번 트래버스 페이스리프트모델의 가격은 3만 4,895달러부터 5만 4,595달러까지 구성되어있다.
트래버스 가격은 전륜구동 기준 LS 3만 4,895달러, LT 크로스 3만 7,395달러, LT 레더 4만 1,905달러, RS 4만 5,395달러, 프리미어 4만 7,795달러, 하이 컨트리 AWD 5만 2,395달러로 책정되었다.
AWD가 적용된 트래버스 가격은 LS 3만 6,895달러, LT 크로스 4만 1,195달러, LT 레더 4만 3,095달러, RS 4만 7,495달러, 프리미어 5만 395달러 하이 컨트리 5만 4,595달러로 책정되었다.
현재 국내 출시되는 트래버스 가격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기존 트래버스또한 미국과 한국과의 가격을 비교해 봤을때는 LT 레더 AWD 기준으로 4,650만 원부터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