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미라이 2세대 수소전기차 주행거리 세계기록
도요타 수소전기차 미라이가 2세대 모델이 1회 충전으로 1003km를 주행해 세계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넥쏘의 기록인 887.5km보다 115.5km 더 주행을 햇다고 한다.
6월 1일 페이스북을 통해서 도요타는, 1회 충전으로 주행거리 1000km를 돌파했다고 밝혔다. 토요타는 지난달 26일부터 프랑스 파리 공공도로에서 주행거리를 측정했었는데 결과가 이렇게 나왔다고 한다. 프랑스 파리 인근에 있는 수소충전소에서 완충한다음에 출발했다고 한다.
미라이와 넥쏘 비교
두차량을 비교해보면, 위에 이야기 했듯이 토요타 미라이는 넥쏘의 최대 주행기록보다 115.5km 더 주행했다. 연료탱크 용량을 보면 미라이는 수소 연료탱크 용량은 142L이고 현대차의 넥쏘는 156.6L이다. 미라이 2세대의 수소 연료탱크 용량이 넥쏘보다 14.6L 작다.
미라이의 최대 항속거리는 850km로 알려졌다. 공차 중량은 1950kg이다. 넥쏘의 최대 항속거리는 609km이다. 넥쏘의 공차중량은 1885kg인다.
정리를 해보면 미라이는 수소 연료탱크가 넥쏘와 비교해 더 작고, 차체 무게도 더 무겁다. 그럼에도 미라이가 완충 시 더 멀리 갈 수 있다.
불붙는 도요타와 현대차 수소차 경쟁
토요타가 1회 충전으로 1000km를 돌파하면서 현대차 넥쏘가 세운 기록은 보름여 만에 깨졌다. 현대차는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넥쏘가 1회 충전으로 887.5km의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현대차 월드랠리팀 소속 드라이버인 브랜단 리브스는 호주 멜버른 지역에서 넥쏘를 운전했다.
현재 넥쏘와 미라이는 수소차 경쟁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2021년 1분기 수소차 판매대수에 따르면 토요타는 올해 1분기 전세계에서 2000대의 수소차를 판매하였으며, 현대차의 경우 1800대 판매에 그쳤다고 한다. 그러면서 전세계 시장 점유율을 보면 토요타가 49.0%, 현대차가 44.6%으로 집계가 됬다고 한다.
작년을 따져보면 전년동기 현대차의 점유율은 65.1%, 토요타는 15.1%로 현대차가 크게 앞섰다. 현대와 도요타의 점유율 차이가 50% 포인트였다. 지난 2020년을 따져 보면 한해 동안 현대차는 6500대의 수소차를 판매했고, 토요타는 1600대를 판매했다. 현대차의 점유율은 69.0%, 토요타는 17.0%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토요타와 현대차는 글로벌 수소차 시장의 왕좌를 두고 다투고 있는데 지난해까지는 현대차가 압도적으로 점유율이 높았는데 지난해말 출시된 도요타 미라이로 인해 점유율이 뒤바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