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 전기차 픽업 트럭 F-150 라이트닝 성능 가격등
미국 자동차 기업 포드가 2030년까지 포드 전기차 라인업 강화에 나선다고 한다. 최근 선보인 픽업트럭 F-150 라이트닝이 선봉을 맡게 된다고 한다. 포드는 2030년까지 매출의 40%가 100% 포드 전기차로 구성될 것을 예상하고 있다.
전기차, 부품, 인프라 등에 대한 투자를 2025년까지 300억달러(약 33조5100억원) 이상으로 늘릴것이라고 발표했다.
포드는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픽업 트럭 F-150의 전기차 버전(라이트닝)을 공개했다. F-150 라이트닝은 기존 모델과 비슷한 디자인을 갖췄다. 실내 공간도 여느 F-150과 유사하지만 세로형 태블릿 스타일의 디스플레이 패널을 적용하였으며, 현재 공개 일주일 만에 7만대가 사전예약 되었다.
포드 전기차 사양
F150 라이트닝 성능 구성은 기본 사양 426마력, 상위 모델이 563마력 까지 올라간다. 제로백, 정지 상태에서 단 4.4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우수한 운동 성능을 보여준다. 1회 충전 시 300마일(480km) 주행이 가능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150kW 고속 충전 시스템을 통해 단 41분 만에 배터리의 80%를 중전할 수 있어 차량의 운영 지속성을 높였다. 또 V2L 기능을 통해 차량이 가진 전력을 주변 기기, 혹은 가정에도 공급이 가능해 차량의 활용성을 한층 높였다. 실제 정전 시 3일 동안 한 가정이 쓰는 전력을 모두 공급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포드 전기차 개발 계획은?
포드는 대형 트럭과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자동차와 소형 SUV를 위한 전용 100% 전기차 플랫폼 2개를 개발할 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100% 전기차 플랫폼은 미국 자동차 업계 2위인 포드가 수년간 수십억달러를 투자한 야심찬 계획이다.
전용 플랫폼은 차대(섀시) 부품, 전기 모터, 배터리 팩 등 포드에 전기차의 많은 기반을 제공하는 공동의 아키텍처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통해 화석연료 자동차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에서 공정을 단순화하고 비용도 절감하게 된다.
포드는 전기차 머스탱 마하-E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을 판매하기 시작했다. 또한 E-트랜지트 화물 밴도 선보일 예정이다.
포드는 최근 한국의 SK이노베이션과 합작를 발표한 바 있다. 팔리 CEO는 2025년까지 배터리 비용을 40% 줄이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포드는 올해 말까지 OTA(무선 SW 업데이트)를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차량 100만대 가량을 확보해 2022년 7월까지 테슬라의 물량을 넘어설 것을 목표로 세워두고 있다.
F-150 픽업트럭 가격
포드 전기차 F150 라이트닝은 2022년 봄 미국시장에서 출시할 예정이고 4개의 트림으로 구성되어있고, 2개의 배터리 옵션으로 제공될 예정이다. F150 라이트닝 가격은 3만9,974달러(약 4,500만원)부터 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