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빗길에서는 사고의 위험성이 상당히 올라간다고 알려져 있다. 그래서 빗길 운전의 경우 서행을 기본으로 하고 차간 거리를 평소보다 더 멀게 유지해야 하는데 정확하게 빗길 안전운전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려 한다. 그리고 빗길 제동 시에 주의해야 할 부분과 회전 이탈 방지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보자.
빗길 안전운전 방법
- 노면이 미끄럽기 때문에 제어력 유지를 위해서 두손으로 핸들을 잡아야 한다.
- 서행이 기본이다. 서행시 접지력이 향상된다.
- 평소와 다르게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해야 한다.
- 주변 차량, 운전자, 사람 등을 경계하고 위험상황을 예측, 긴장해야 한다.
- 회전 전 직진에서 제동하고 점차적으로 회전한다.
- 회전 전 감속하고 회전 끝까지 속도 유지
- 회전 중에는 갑작스럽게 핸들을 조작하면 안된다.
- 타이어 점검은 매월 받아야 한다.
빗길 제동시 주의사항
빗길에서는 일반 도로보다 제동 걸이가 길어진다. 따라서 감속하며, 브레이크를 훨씬 일찍 밟아 제동거리를 길게 가져가야 한다. 또한 빗길에서는 앞 차량과의 안전거리를 두배로 늘리는 것이 중요하며, 그래야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안전하게 정지할 수 있다.
빗길에서 미끄러지는 경우 대응
순간적으로 당황할 수 있으나 운전자라면 누구나 머리속에 빗길에서 미끄러지는 경우에 대응방법 정도는 알고 있는 것이 좋지 않을까 해서 올려 본다.
# 직진방향으로 미끄러지는 경우
빗길에서는 앞타이어가 뒷타이어보다 마찰력을 먼저 잃게 될 경우 차량은 돌지 않고 직진 방향으로 미끄러진다. 이대 가속페달에서 서서히 발을 떼고, 지속 감속해야 한다.
#회전하며 미끄러지는 경우
뒷바퀴가 앞바퀴보다 먼저 마찰력을 잃을 때 회전하며 미끄러지게 된다.
- 전륜 구동 차량의 경우, 가속 하하고 반대방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 후륜구동 차량의 경우 가속페달을 서서히 떼고 미끄러지는 방향의 반대 방향으로 핸들을 돌린다.
- 4륜 구동일 경우 미끄러지고 있는 방향과 동일한 방향으로 회전하며, 미끄러짐이 멈추면 반대로 회전한다.
운행 중 수막현상을 발견한다면
노면에 물이 빠지기 전에 고여있는 상태를 수막현상이라고 한다. 이때 타이어가 미끄러지고 제동 또는 가속에 반응하지 않는 상태를 말하게 된다. 차량이 미끄러지거나 경로에서 이탈될 수 있다.
이때는 브레이크를 갑자기 밟지 말아야 하며, 속도를 늦추고 기다려야 한다. 그 후 제어가 될 때 다시 가속하여 빠져나가야 한다. 수막현상이 예상되거나, 비가 너무 많이 올 때, 고여있는 물을 보았을 때는 서행하여 빠져나 나고 어쩔 수 없이 수막에 진입했다면 가속하지 말고 그대로 유지한 상태에서 지나야 한다. 급작스러운 행동은 사고의 위험성을 높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