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90 가격 내부 스펙 안정성 최고급세단
국내 세단중 최고급 세단으로 불리는 제네시스 G90, 얼마전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주행중 차량 전복사고를 내면서 덩달아 제네시스 차량들 또한 안정성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제네시스 안정성은 업계에 최고 수준이다. 제네시스는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이하 IIHS) 충돌평가에서 신차마다 가장 높은 등급(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을 획득하며 안전 우수성을 입증하고 있다.
제네시스 G90은 현대차가 지난 2015년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를 출범하면서 내놓은 최고급세단이다. 이전까지 EQ900 이름을 달았는데 2018년 11월 G90로 이름을 바꾸었다. 또한 이시기에 외관도 신차 수준으로 바꾸었다.
제네시스 G90 내부
G90의 내부부터 살펴 보려 한다. 전면은 커다란 방패 모양의 오각 그릴이 대형 세단다운 웅장한 이미지를 만들어준다. 제네시스는 이를 귀족 가문의 문장이라는 뜻에서 ‘크레스트 그릴’이라고 칭했다. 전면 그릴과 휠에는 다이아몬드 무늬의 제네시스 고유 패턴이 적용됐다.
무채색 위주였던 외장 색깔에 빨간색, 은색 계열을 추가하고 내장 색깔에도 파란색 등을 추가해 선택권을 넓혔다. 또 전면부에서 후면부로 이어지는 측면을 곡선으로 이어 우아함을 표현했고, 전면,측면,후면 세 군데의 램프는 일직선으로 차량을 감싸 날렵한 모습을 그렸다.
G90 내부는 고급스러움이 곳곳에 보인다. 나뭇결이 살아있는 우드 소재가 도어와 대시보드 등에 연회색 톤으로 장착됐어 있고, 나파 가죽시트는 편안함을 준다. G90등 최고급세단은 오너 중심이 아니라 뒷자석에 신경을 많이 쓴듯 하다.
3160mm에 달하는 광활한 휠베이스는 뒷좌석에 충분한 무릎 공간을 확보해 넓고 안랑한 공간을 제공한다. 뒷좌석 등받이도 상황에 따라 최적의 자세로 조절 할 수 있다. 앞쪽 조수석의 등받이를 접고 앞으로 밀면 항공기 비즈니스석처럼 만들 수도 있다고 한다.
제네시스 G90 안정성, 승차감
G90 승차감은 전반적으로 편안하고 안락함을 유지해 준다. 또한 G90은 노면이 울퉁불퉁해도 웬만해서는 부드럽게 넘어갈 수 있다. 그리고 외부 소움에 대해서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2021년형에 탑재된 제네시스 어댑티브 컨트롤 서스펜션은 주행상황별로 진동을 최소화하고, 앞바퀴와 뒷바퀴의 감쇠력을 적절히 배분해 승차감뿐만 아니라 조종 안정성까지 높여준다.
가속페달 반응은 상당히 빠르다. 차체의 묵직한 무게감이 스티어링휠을 통해 전달되지만 속도를 내는데 전혀 지장이 없다. 신경 쓰지 않으면 제한 속도를 크게 넘길 정도로 차 자체에 힘이 넘친다. 5000cc 모델은 425마력, 53토크 힘을 내는데 스포츠모드로 변경할 경우 주행감각은 더욱 경쾌해 지고 엔진배기음도 바뀐다.
제네시스 G90 스펙, 첨단기술
G90에 들어간 첨단 기술 차로유지보조(LFA)는 고속도로는 물론 국도 및 일반 도로에서도 차로를 인식하고, 차선을 넘어가는 것을 막아주는 기존 방식에서 한 단계 더 진화해 정중앙 주행을 돕는 기능이다.
그리고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크루즈컨트롤(NSCC)의 경우 내비게이션 도로 정보 기반으로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속도 제한 구역 진입 시 제한 속도 이하로 감속해 곡선구간 진입 시 도로 곡률을 판단, 최적의 속도로 감속해 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지능형 전조등은 상향등을 켜고 주행 시 선행 차량 및 대향 차량이 나타나면 전방 카메라를 통해 차량을 인지하고 차량이 있는 영역만 선별적으로 상향등을 소등해 운전자의 전방 시인성을 확보하면서도 상대 차량 운전자의 눈부심을 방지해준다.
후방 주차 충돌방지 보조는 주차 및 출차를 위한 저속 후진 중 보행자나 장애물과의 충돌이 감지 됐을 때 운전자에게 경고하고 필요 시 브레이크를 자동 제어해 안전 운전에 도움을 준다.
이날 경험해보진 못했지만 전방 충돌방지 보조(FCA) 기능은 감지 가능 범위가 차량 및 보행자에서 자전거와 추월 시 반대편에서 오는 차까지 대폭 확대돼 안전 운전에 기여한다.
제네시스 G90 가격
이러한 최고급 세단의 경우 연비를 논하는게 크게 의미는 없지만 G90공인 연비는 7.3km/ℓ이며, 실제 주행시 조금 더 낳은 편이다.
- 3.3 가솔린 터보 - 3,342cc - 8,197만원
- 3.3 가솔린 터보 AWD - 3,342cc - 8,442~1억1,486만원
- 3.8 가솔린 - 3,778cc - 7,903만원
- 3.8 가솔린 AWD - 3,778cc - 8,148~1억1,191만원
- 5.0 가솔린 AWD - 5,038cc - 1억1,977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