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전동화 조직재편?
현대차에서 최근 전동화 사업조직을 재편하기 위해서 해당 사업의 역량을 대폭 강화하며, 인재 확보에도 혼신을 다하고 있다고 한다.
현대차는 2019년 수시채용제를 도입한 뒤 작년 코로나19 여파에도 미래 모빌리티 분야의 인력 채용을 계속 진행중이며, 최근에는 자동차보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미래차 분야 전방위로 확대하고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이 강조한 기술 확보와 품질 혁신의 일환으로, 아이오닉 5 출시에 맞춘 인사, 조직 재정비를 통해 전동화 원년을 차질없이 준비하겠다는 의지로 볼 수 있다고 한다.
현대차 조직재편
현대차는 최근 연구개발본부 산하 전동화선행개발과 전동화품질 담당 조직을 기존 팀급에서 실급으로 격상시켰다고 한다. 팀단위의 조직일 경우 주로 실무진 위주로 조직이 구성되지만 실급으로 격상되면 입원급 조직이 조직장을 맡게되므로 한층 올라가게 된다고 한다.
현대차는 이번 조직개편으로 담당 부서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강화해 전동화 모델 개발 및 품질 확보에 대한 프로세스 구체화 기반을 마련하고자 한다고 한다. 최근 심화 되고 있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주도권을 잡기 위한 조직 역량 강화의 포석으로 볼수 있다고 한다.
정 회장은 올 초 신년사에서 친환경 등 미래기술 확보와 함께 고객 중심의 품질 혁신을 최우선 과제로 강조한 바 있다.
앞서 작년에는 전동화사업실, 전동화제어개발실, 전동화부품구매실, 전동화성능시험실, 전동화개발센터, 전동화파워트레인(PT)성능기술개발실장 등으로 담당을 세분화하며 전동화 관련 사업 체제를 본격 구축했다.
그리고 작년 말에는 또 이규오 부사장을 현대차, 기아 제품통합개발 담당으로, 김세훈 부사장은 연료전지사업부장으로 각각 승진시켜, 이 부사장은 전기차 시장에서의 기술 리더십 확보, 김 부사장은 전동화 비즈니스의 경쟁력을 높이는 역할을 맡아 그 무게감을 높였다.
현대차 아이오닉5가 기점?
현대차는 아이오닉 5를 내달부터 국내, 유럽 및 미국 등 주요 시장에 순차적으로 선보이고 연내 중국 시장에도 출시한다. 또 2009년 철수한 일본 시장에도 아이오닉 5 마케팅에 돌입하며 진출시점을 확인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충전 인프라 확보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현대차는 올 1월 국내 최대 전기차 충전소인 현대 EV 스테이션 강동을 개소했고, 기아는 올 상반기 중 GS칼텍스 내에 전기차 충전기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들은 350㎾급 초급속 충전기를 설치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인 E-GMP의 경우 18분 만에 80% 이상 충전이 가능한 인프라를 설치중이다.
여기에 코나 EV 화재에 대한 분담률 이슈가 마무리 되면서 안전성 논란한풀 꺽인것 같다. 현대차는 작년 12월 열린 E-GMP 기술설명회와 지난 지난달 아이오닉 5 론칭 행사에서 배터리 안전성을 수차례 강조하였다.